2026년 전기기능사 시험일정

2026년 실무 기술 / 기능 자격증 (전기기능사 중심) 시험 일정 & 합격 로드맵 총정리

2026년에는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서도 “실무 기술 보유자”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기, 설비, 생산·유지보수, 시설관리 같은 분야에서는 전기기능사를 비롯한 각종 기능사 자격증이 채용 공고의 기본 요건으로 자주 등장하죠.

이 글에서는 실무 기술 / 기능 자격증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전기기능사를 중심으로, 2026년 시험 일정과 합격 로드맵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전기 분야 기술직·기능직에 관심이 있거나, 현장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노리는 분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서 본인에게 맞는 준비 스케줄을 잡아보세요.

---

1. 왜 2026년에 실무 기술 / 기능 자격증인가?

최근 몇 년 사이에 사무·사무지원 중심의 일자리보다, 눈에 보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꾸준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변동이 심한 시기일수록 “전기, 설비, 배관, 용접, 지게차” 같은 현실적인 기술을 가진 사람은 경력 전환과 이직, 재취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기 분야는 건물, 공장, 아파트, 상가, 학교, 병원 등 우리 일상 거의 모든 공간에 전기가 들어가는 만큼 단기적인 유행에 휘둘리지 않는 분야입니다. 따라서 전기기능사처럼 응시 자격 제한이 없고,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국가기술자격은 “실무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 커리어를 바꾸고 싶다”는 분들에게 좋은 출발점이 됩니다.

또한 전기기능사를 취득하면 이후에 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같은 상위 자격증으로도 올라갈 수 있어 장기적인 커리어 플랜을 짜기에도 좋습니다. 즉, 2026년은 기능사 → 기술직 입문 → 상위 자격증으로 이어지는 커리어 사다리를 만들기 딱 좋은 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 전기기능사 한눈에 정리 (개요 · 응시자격 · 시험구성)

2-1. 전기기능사 자격증 개요

전기기능사는 산업현장과 건설현장 등에서 전기설비 시공, 유지·관리, 점검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검증하는 국가기술자격입니다. 전기 설비의 설치와 보수, 배선 작업 등 실제 현장에서 바로 사용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기능사 자격증 중에서도 “현장감”이 강한 자격으로 꼽힙니다.

2-2. 응시 자격

전기기능사는 응시 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학력, 전공, 경력, 나이,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어요. 문과 출신, 비전공자,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을 고민 중인 분들도 충분히 도전 가능합니다.

2-3. 시험 과목 및 합격 기준

전기기능사 시험은 필기시험 + 실기시험으로 구성됩니다.

• 필기시험
  · 형태: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 (CBT 방식)
  · 과목: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
  · 시험 시간: 60분
  · 합격 기준: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
• 실기시험
  · 형태: 작업형 (전기설비 작업 위주의 실습 시험)
  · 시험 내용: 배선, 배관, 결선, 기구 설치 등 전기설비 작업 전반
  · 시험 시간: 약 4시간 30분 내외(회차·고사장에 따라 일부 차이 가능)
  · 합격 기준: 100점 만점 기준 60점 이상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필기 합격일로부터 2년간 필기 면제 기간이 주어지므로, 이 기간 안에 실기까지 통과하면 됩니다. 한 번에 둘 다 합격하면 가장 좋지만, 여유가 없다면 2년에 걸쳐 합격 플랜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

3. 2026년 전기기능사 시험 일정 (정기 1·2·3·4회)

2026년 전기기능사 시험은 정기 기능사 1·2·3·4회로 치러지며, 각 회차별로 필기 원서접수, 필기시험, 필기합격 발표, 실기 원서접수, 실기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일정이 이미 공지되어 있습니다.

2026년 전기기능사 시험 일정 (정기 기능사)

회차	필기 원서접수	필기 시험	필기 합격(예정자) 발표	실기 원서접수	실기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
제1회	2026.01.06 ~ 01.09	2026.01.20 ~ 01.24	2026.01.30	2026.02.02 ~ 02.05	2026.03.14 ~ 04.01	2026.04.10
제2회	2026.03.16 ~ 03.20	2026.04.04 ~ 04.09	2026.04.22	2026.04.27 ~ 04.30	2026.05.30 ~ 06.14	2026.06.26
제3회	2026.06.08 ~ 06.11	2026.06.27 ~ 07.02	2026.07.15	2026.07.27 ~ 07.30	2026.08.29 ~ 09.16	2026.10.02
제4회	2026.08.24 ~ 08.27	2026.09.16 ~ 09.21	2026.10.07	2026.10.12 ~ 10.15	2026.11.14 ~ 12.02	2026.12.11

※ 원서접수 시간은 보통 첫날 10:00부터 마지막 날 18:00까지이며, 필기/실기 합격자 발표는 해당 발표일 09:00 이후에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세부 시간·일정은 Q-Net 및 공식 공지에서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상기 일정은 정기 기능사 기준이며, 일부 종목은 상시 검정이 별도로 있을 수 있습니다. 전기기능사는 주로 정기 기능사 시험 일정에 따라 진행되므로, 위 표를 중심으로 연간 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

4. 2026 전기기능사 합격 로드맵 (연간 전략)

이제 본격적으로 “언제부터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로드맵은 완전 초보자 · 비전공자를 기준으로 한 계획이지만, 본인의 상황에 맞게 속도는 조절하셔도 됩니다.

4-1. 0단계: 회차 선택 & 일정 캘린더에 박제하기

• 우선 2026년 중에 어떤 회차에 합격할 것인지 목표를 명확히 잡습니다.
  • 빠르게 취득하고 싶다면: 1회차 또는 2회차를 목표로
  • 직장과 병행하거나 여유를 두고 준비한다면: 3회차 또는 4회차도 선택지
• 선택한 회차의 필기 원서접수 시작일·마감일, 필기시험일, 실기시험 기간을 캘린더 앱이나 다이어리에 굵게 표시하세요.
• 원서접수일을 놓치면 3~4개월을 더 기다려야 하므로, 알림 설정은 필수입니다.

4-2. 1단계: 필기 개념 이해 (약 4~6주)

전기기능사 필기는 전기이론, 전기기기, 전기설비 3과목으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수험생이 전기이론에서 난이도를 크게 느낍니다. 비전공자라면 처음에는 공식과 용어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으니, 처음 2주 정도는 “이해 70%, 암기 30%” 수준으로 천천히 개념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 1주차
  • 전기 기본 개념: 전압·전류·저항·전력 등 가장 기초적인 개념 정리
  • 간단한 회로도 보는 법, 직렬·병렬 회로 이해
• 2~3주차
  • 전기이론 심화 + 전기기기(변압기, 전동기, 발전기 등) 개념 공부
  • 단원별 대표 문제 1~2회씩 풀어보며 감 잡기
• 4~6주차
  • 기출문제 연도별로 회독 (최소 3개년 이상 권장)
  • CBT 모의고사 형태 문제로 시간 배분 연습
  • 자주 틀리는 유형·공식을 오답노트에 따로 정리

4-3. 2단계: 필기 → 실기 연결 다리 놓기

필기 합격만을 목표로 할 수도 있지만, 실기까지 생각하면 “이 공식이 실제 전기설비 작업에서 어디에 쓰이는지”를 떠올리며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배선 용량 계산, 전압 강하, 부하 계산 등은 실무와도 바로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필기 공부를 하면서 전기설비 사진, 시공 예시, 유튜브 실습 영상 등을 함께 보면 실기에서 다루는 장비와 도면이 낯설지 않게 느껴져 실기 적응이 훨씬 빠릅니다.

4-4. 3단계: 실기 준비 (약 6~8주, 실습 중심)

전기기능사 실기시험은 작업형이기 때문에, 이론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손으로 직접 해 보는 것”입니다.

• 실기 교재·도면 분석
  • 시험에 자주 나오는 회로와 도면 유형을 파악
  • 각 배선, 기구, 부품의 이름과 기능을 눈에 익히기
• 실습 환경 만들기
  • 전기 학원 등록 또는 실습 장비가 갖춰진 교육기관 활용
  • 집·작업실에서 연습할 경우, 공구 및 부품을 세트로 구비
• 시간을 재면서 작업 연습
  • 처음에는 “정확도”에 집중하고, 어느 정도 손이 익으면 “시간 단축” 연습
  • 실제 시험시간(약 4시간 30분)을 기준으로 2~3회 이상 모의시험 진행
• 실수 패턴 체크
  • 결선 실수, 배관 길이 오류, 도면 해석 실수 등 본인이 자주 틀리는 부분을 따로 메모
  • 마지막 2주는 “실수 줄이기”에 집중

4-5. 4단계: 결과 확인 & 다음 스텝

• 합격 시
  • 자격증 발급 신청 후, 이력서·자기소개서·자격증란에 즉시 반영
  • 전기·설비·시설관리·건설·생산기술 관련 채용 공고를 모아서 지원 계획 세우기
  • 장기적으로 상위 자격(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 도전 로드맵 작성
• 불합격 시
  • 필기: 어떤 과목에서 점수가 낮았는지 확인 → 약점 과목 위주로 기출 2~3회 더 회독
  • 실기: 작업 시간, 실수 유형(결선·배관·기구 설치 등)을 기록하고 다음 회차까지 4~6주 정도 보완
  • 필기 면제 기간(2년)을 활용하여 여유 있게 실기 재도전

---

5. 전기기능사 + 다른 실무 기술 / 기능 자격증 조합

전기기능사만 있어도 충분히 현장 기술직에 지원할 수 있지만, 관심 분야에 따라 다른 기능사 자격증과 조합하면 커리어 선택지가 더 넓어질 수 있습니다.

• 전기기능사 + 설비 관련 기능사
  • 예: 배관기능사, 산업설비기능사 등
  • 건물·공장 시설관리, 플랜트 현장 등에서 전기 + 설비를 동시에 이해하는 인력은 선호도가 높습니다.
• 전기기능사 + 건축·인테리어 관련 기능사
  • 실내건축, 도배, 타일 등 인테리어 분야 기능사와 조합하면, 리모델링·인테리어 현장에서 경쟁력이 커집니다.
• 전기기능사 + 지게차·소형건설기계 기능사
  • 물류창고·공장·건설현장 등에서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인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 기술직으로 진입하면, 이후 현장에서 필요한 자격증을 하나 둘씩 추가로 취득하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는 방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완전 비전공자인데, 2026년에 전기기능사 합격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응시자격 제한이 없고, 실제로 비전공자 합격 후기가 매우 많습니다. 다만 수학·물리 개념이 조금 들어가는 전기이론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금 더 넉넉하게 공부 기간을 잡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필기와 실기까지 평균적으로 얼마나 걸리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직장인 기준으로 주말+평일 저녁에 공부한다면 필기 1~2개월 + 실기 1~2개월 정도를 많이 잡습니다. 여유 있게 4~6개월 정도를 “전기기능사 준비 기간”으로 설정하면 부담이 덜합니다.

Q3. 독학으로도 가능할까요, 학원을 꼭 다녀야 하나요?

필기는 독학 비중이 높고, 실기는 학원이나 실습 환경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공구와 자재를 직접 구비하고 연습할 수 있다면 독학으로 실기를 준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처음이라면 한 번쯤 학원에서 “정석 작업 순서”를 배우고 시작하는 편이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4. 합격 후 연봉이나 취업처는 어느 정도인가요?

연봉은 지역, 기업 규모, 업종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전기기능사는 전기·설비·시설관리·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의 초입 관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공공기관·공기업 시설관리, 아파트·빌딩 전기 시설관리, 공장 유지보수 등으로의 진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가 경력과 상위 자격증(전기산업기사, 전기기사)을 쌓으면 연봉·직무 선택 폭이 더 넓어집니다.

---

7. 마무리: 오늘 당장 할 일 체크리스트

2026년 실무 기술 / 기능 자격증, 특히 전기기능사는 “기술직으로 커리어 방향을 정하고 싶은 사람”에게 매우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시험 일정이 이미 발표된 만큼, 지금이 바로 계획을 세우기 좋은 타이밍입니다.

• ① 2026년 전기기능사 목표 회차 정하기 (1회 ~ 4회 중 선택)
• ② 선택한 회차의 필기·실기 일정을 캘린더에 입력하고 알림 설정
• ③ 필기 과목(전기이론·전기기기·전기설비) 교재 및 기출문제집 구매 또는 강의 등록
• ④ 실기 대비를 위한 학원·교육기관·실습 환경 조사
• ⑤ “전기기능사 취득 후” 하고 싶은 일·지원하고 싶은 직무를 리스트업

오늘 이 글을 읽은 김에, 적어도 1회차 또는 2회차를 목표로 한 구체적인 일정을 잡아 보세요. 연말이나 내년으로 미루다 보면 또다시 1년이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의 기능사 자격증이 여러분의 커리어 방향을 완전히 바꿔 줄 수도 있습니다.